Page 16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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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Olympic
Rio Olympic (31 회)이 17 일간의 열띤
경기를 마치고 8 월 21 일에 폐막되었다. 이번
대회는 난민들을 대표하는 국가를 비롯해 206 개국
11,000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승리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Opening Ceremony(8 월 5 일)는 Maracana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수천명의 군무와 화려한
영상을 통하여 브라질의 역사를 소개했다. 원주민
인디오들의 수렵생활, 포르투칼 인들의 정착, 아프리카 노예들의 합류, 일본인들의
이민과 농지개발, 산업화로 인한 도시화를 표현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심각성등을 경고하며, 각종 꽃과 나무들로 장식한 군무들의 춤은 함께 사는 세상을
묘사하며 206 개국의 공동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함을 시사했다.
Closing Ceremony(8 월 21 일)는
미국에 돌아와 TV 로 시청했다.
리오의 상징인 그리스도 상( Christ the
Redeemer)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두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그리스도 상은
38 미터 크기로 Corcovado 산 정상에
세워졌는데 현대 7 대 불가사의로
여겨진다. 그곳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리오 데 자네이로는 한폭의
수채화로 Copacabana, Ipanema, Leblon 비치 등과 크고 작은 호수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감케 했다. 쏟아져 내리는 폭우 속에서 흑인들의 춤과 현대 발레가
동시에 공연이 되어 전통음악과 현대 음악이 공존하는 세계를 보였다. 화려하게 분장한
삼바춤 댄서들은 선정적인 춤으로 Maracana 경기장을 황홀케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름다운 꽃들과 풍성한 과일로 분장한 군무들과 영상은 브라질이 촉복을
받은 나라임을 실감케 했다.
Rio Olympic 의 주제는 New World 이다. 브라질이 Closing Ceremony 를 통하여
제시한 새로운 세계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연과 환경을 잘
보존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모두가 차이를 극복하고 더불어 살며 주어진 삶을
감사하며 고난을 이겨내고 축제를 즐기며 춤을 추는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개막전까지도 Zika 바이러스 위험, 치안 불안, 교통난 등으로 과연 올림픽을 치룰 수
있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아직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