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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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Nepal Earthquake
네팔 지진 피해가
엄청나다. 네팔 Barpark
지역에서 4 월 25 일에
발생한 강진(7.8)으로
5/6/2015 현재 7673 명이
사망했고, 17,200 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피해가 더
늘어나고 있다. 피해자도
8 백 만명이며, 이재민 수도
수십 만명에 이른다. 이번
지진으로 네팔의 세계문화
유산 7 개 중에서 4 개가 파괴되었다. Bhaktapur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들도 유적들이
파괴되고 상가들이 무너져 큰 피해를 입었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인명 피해도 컸다. 트레킹 코스( 카트만두에서
60km)에서 100 명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켐프에서도 눈사태로 많은
산악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교회도 큰 피해를 입었다. 400 개의 교회가 부서지고, 500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도심지인 카투만두도 피해가 컸다. 오래된 건물들이 철골이나 콘크리트가 아닌 일반
벽돌로 건축되었고, 좁은 공간에 높은 건물들이 빼곡히 있어서 피해가 더욱 컸다.
지진의 근원지인 산악지역은 산사태로 마을들이 초토화 되었다. 집이 무너지고 뿌리 뽑힌
나무들이 도로를 막고 있다. 마을의 의료시설도 50-70%가 파괴되었다. 산간지역의
길들이 막혀 의료시설이 있는 마을까지 가는데 수일이 걸린다. 더우기 우기가 시작되어
전염병의 피해가 크게 우려 된다.
구호차량이 피해지역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구호가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
산사태와 무너져 내린 흙더미로 길이 막혀, 곡갱이 호미 손으로 돌더미를 헤치며 구호가
늦어지고 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생존의
가능성이 희박하다.
네팔의 GDP 는 700 불로 최빈국중 하나다. 최근에 기간산업확충과 국가 발전에 큰
힘을 쏟았는데, 이번 피해로 국가재건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재개발 비용도 50 억불이
예상된다.
네팔 지역은 지각판 중 인도판 과 유라시아판 사이의 충돌지역이다. 70 년을 주기로
큰 지진이 발생한다. 이번 피해를 계기로 산업시설 및 건물 등을 지진을 대비해 건축해야
할 것이다.
네팔은 산악인 뿐 아니라, 많은 한인들도 네팔을 사랑한다. 뉴저지 한인교회에서도
선교센타를 세웠고, 한인이 운영하는 신학교들도 있다. 지진 발생 당시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