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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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 라인 Nazca Lines”
남미 4 개국 순방중인 박근혜 대동령은 페루 Ollanta Humala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지난 4 월 20 일(월)에 가졌다. 회담을 통해서 한국이 의료 원격 서비스를 제공함과, 의료
서비스 기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공격용 비행기 판매를 성사시키고, 공동으로
비행기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뿐 아니라 페루의 “국가 발전 전략
2021 개발(101 조원)”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페루는 남미 대륙의 서쪽에 위치하며 대륙의 중심지다. 영토는 한국의 7 배 이며,
안데스 산맥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 남동쪽에도 큰 산맥이 지나는데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Cusco 와 Machu Picchu 가 이 지역에 있다. 남에서 북쪽 끝까지 이동하는데
고속 버스를 이용해도 하루 이상이 걸린다. 인구가 3 천만이지만 영토가 넓어 대 도시를
제외하고는 한적하다.
페루에는 일본인 후손들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lberto
Fujimori 전 대통령도 일본인 후손이며, 중국인들도 도시에 많이 거주한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이 수도 리마에 많이 진출해 있고, 유학생들과 한인 여행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인 인구 증가와 함께 한국 식당, 한인 식품점, 한인 민박집등이 있으며 한인
교민사회가 활발히 움직인다.
페루는 남미 국가들 중에서 한류가 가장 널리 보급된 나라이다. 한국 대사관에
등록된 K-Pop 펜클럽이 124 개 이고 회원도 3-5 만으로 추산된다. 페루에 뿌리 내린
한류가 남미 대륙(6 억 인구)에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3 년전 페루 여행중
수도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나스카”로
향했다. 서쪽 해안선을
따라 현대식 별장들이
시원스럽게 서있다.
오른쪽 내륙에는 푸른
농장들이 질서정연하게
수십마일에 이른다.
건조한 땅에 이런 대단위
농장이 건재하는 것이
놀라왔다.
14 시간후 목적지인
“나스카”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중앙에 최근에 설치한 광장이 있는데, 광장 주변으로 길을 따라 소형
차와 택시들이 길거리를 질주했다. 관광지역이라 택시들이 많았다. 달리는 차들을 보니
낯이 익었다. “대우” 로고가 달린 낡은 차들이 뿌연 먼지를 뒤집어 쓴채 달리고 있었다.
남미는 일본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이 지역에서는 대우차가 대세였다. 아마 15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