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9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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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평화, Peace on Earth

      12 월도 다가고
성탄을 맞이한다.
올해 성탄절 분위기가
조용하고 주택가나
상가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이번 성탄은
내게 의미가 더 크다.
하늘도 푸르고 맑고
더 높다. 예배당의
크리스마스 추리도
화려하고 크리스마스 캐롤도 더 감미롭다. 기쁨과 희망이 성도들의 얼굴에
가득하며 사랑의 종소리가 멀리 울려 퍼진다.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HOPE5L2F 선교재단(대표 김종성목사) 연말 모임을      뉴저지

기구(KIKU)식당에서 12 월 18 일(목) 에 가졌다. 올해의 사역을 돌아보며 새해

사업계획들을 확인하고 선교위원들의 수고를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식당이 숲 속에 위치하여 아늑하고 음식도 맛이 있었다. 모임을 하며
식사를 하는 동안 헨델의 메시아 중 여러 곡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왔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성가곡들도 이어졌다. 모두들 눈을 지그시 감고 음악을
감상했다. 아름다운 선률이 가슴 깊숙이 울렸다. 성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지난 해 이 때 쯤 집 사람이 갑자기 병을 앓았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여,
한국의 지인인 전문의에게 상의를 하고 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한국에
가려고 항공편을 알아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표를 얻기도 어렵고, 가격도
평소 두배였다. 다행스럽게 표를 구하고 출국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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