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Thursday Column
P. 144
지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학교 건물을 짓는데 재료 값만 $12,000 이 들었다. 학교
부지와 노동은 주민들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Greg 은 기금모음을 위해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다행히 좋은 후원자를 얻어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짓기 시작했다. 그는 간호원으로 일하며 휴가를 이용하여
히말라에 학교 짓는 일을 계속했다. 그는 현지인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현재(2007 년)는 123 개의 학교를 지었다. 그 지역은 현재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의
분쟁지역으로 탈리반이 장악했다.
학교를 건축하고 어린이들 특히
여자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그들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며 가난을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Greg 은 탈리반 추종세력에게 납치도
당했다. 여러번 죽음의 위협도 받았다.
본인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도 아시아 봉사단체를
조직하여 단장으로 일하며, 중앙
아시아에 문화적 교류와 평화를 증진하고 이슬람 극단주의를 극복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나는 2 년 전 파리를 방문했는데, 파리는 역시 매력적이었다. 특히 파리의 북서쪽에
중동인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파리에서
참혹한 테러 사건으로 희생자가 많이 난 것이 슬프다.
파리 잡지사 테러 사건은 모하메드와 이슬람 경전을 비하한 것에 대한 극단 이슬람
주의자들의 분노로 폭발했다. 프랑스가 추구하는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타종교나
종교의 경전을 비하하는 일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다문화 사회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종이나 종교간의 다름을 용납하지 못하면 두려움에 빠지고,
혐오하게 되고 폭력을 정당화 한다.
오는 주일(1/18)은 미국에서 Rev. Martin Luther King Jr. 기념 주일로 지킨다.
킹 목사님은 비폭력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평화와 정의를 꿈꾸었다. 그분이 꾸었던
꿈이 이루어져, 인종과 문화와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
공동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