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0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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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결국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령을 공포했다.

셀마에서 시위가 시작된지 3 개월 째였으며, 미국 민권 운동사에 큰 이정표였다.

미국의 수도 워싱톤 The National Mall 에 루터 킹의 돌 조각상이 1983 년에

세워졌다. 유색 인종으로는 처음이다. 루터 킹의 석상의 크기는 10M 로 킹은 팔을

모은채 눈은 Tidal Basin 을 향하고 꿈을 꾸는 듯 하다.

석상 오른쪽 면에는 “”OUT OF THE MOUNTAIN OF DESPAIR , A STONE OF

HOPE” 글귀가, 왼쪽 면에는 “I WAS A DRUMB MAJOR FOR JUSTICE, PEACE AND

RIGHTEOUSNESS” 가 새겨져 있는데, 1963 년 그가 연설한 “I HAVE A DREAM” 에서

인용한 것이다. 그의 연설 중 아래 글들도 주변 돌벽에 새겨져 있다.

“Injustice anywhere is a threat to justice everywhere. We are caught in

an inescapable network of mutuality, tied in a single garment of destiny,

whatever affects one directly, affects all indirectly.” (4/16/ 1963)

“I believe that unarmed truth and unconditional love will have the final

word in reality.” (Oslo, 1964) “Darkness cannot drive out darkness, any light

can do that. Hate cannot drive out hate, only love can do that”. (Strength to

Love, 1963)

                                      얼마전 교회 지도자들을

                                      상대로한 Leadership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 강사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 고

                                      묻고, 종이 쪽지를 주며 세

                                      사람의 이름을 써 내라고 했다.

                                      알렉산더, 징기스칸, 간디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들 조지

                                      워싱톤, 토마스 제퍼슨,

                                      테어도어 루즈벨트,                      존

                                      케네디, 로날드 리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지도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었다.

다음으로 말틴 루터 킹 목사였다.

최근에도 흑인들이 백인 경관의 과잉 진압에 항의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흑인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유, 평등,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꿈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킹 목사의 탄생 85 주년(1/19/2015)을

맞아 그의 꿈을 다시 한번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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