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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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Team of Rivals

오늘은 링컨 대통령의 탄생일이다. 다음 주 월요일(2/15)은 PRESIDENTS’ DAY 로

지킨다.  링컨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존경을 받는다. 링컨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정치가나 기업인들도 그에 관한 책을 최소한 한

두권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링컨: Team of Rivals“ (2006 년) 책에서 저자 Doris Goodwin 는 링컨의

지도력을 조명한다. 링컨은 시골 순회 지방판사였다. 정치 경험은 국회의원을 한번

역임한 것이 전부다. 그런 무명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개성이 강한 내각을 이끌고

남북전쟁을 승리하며, 미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노예제도를 폐지했다. 저자는 링컨의

지도력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미국이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이미

                   남부의 7 개 주는 자기들의 대통령을

                   뽑았고 Union 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나라는 이미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다.

                                       그의 각료들은 능력이 있고

                   개성이 강하여 심하게 다투었다.

                   이들은 과거에 대통령 후보로 경쟁을

                   했던 자기 분야의 최고 지도자들이었다.

                   각료 중에는 공공연히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고 험담을 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을 꿈꾸며 서로 경쟁했다.

                                       전쟁을 시작할 때만해도 6 개월

                   안에 전쟁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고 사상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민주당을 비롯한

                   온건파들은 국가의 위기를 구실로

                   남군과 적당한 타협을 원했다.

                                       이런 분열과 위기에서 링컨의

                   지도력이 빛났다.           그는 전쟁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한 국가를 이루고, 노예제도를 영구히 폐지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었다: UNION, SLAVE FREE, RESTORATION OF AUTHORITY AS NATION.

그는 모멸도 고통도 참아내며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전쟁의 목표를 굽히거나 버리지 않았다.

링컨은 국민들과 소통을 잘했다. 링컨이 지방 순회판사 (Circuit Court Judge)

시절에 지방을 돌아 다니며 재판을 담당했다. 저녁시간에는 동료들이나 흑인들과 어울려

대화하고 먹고 마시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대통령 재임시에는 백악관을 오픈하여

사람들을 수시로 만나 사정을 들었다. 평범한 시민의 호소에도 귀를 기울였다. 편지를

자주 써서 여러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했다. 백악관에는 두 비서관이 밤 늦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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