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8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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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 8 기라는 말이 있다. 일곱번 실패하고 8 번째 성공한다는 말이다. 매우
감격스럽다. 이번 Berdych(체코)는 17 번 패하고 18 번째 승리하여 17 전 18 기의 불굴의
정신을 발휘했다. 본인도 철저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했겠으나, 최근에 약혼한 휘앙세가
응원한 것도 큰 힘이 되었으리라. 준결승에서 패하여 결승에 이르지 못했으나, 나달을

                                                                   이긴 것 만으로도 족한듯 하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찬 선수
                   (홍성고)가 주니어 경기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인 청소년으로 그랜드
                   슬램에 참가하기는 처음이다. 본인이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을 기대해
                   본다.

                                                                           테니스 대회 뿐만이 아니다.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가 호주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들이 무패로 준결승을 통과하고 27 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며. 55 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다. 새 감독(슈틸리케)을 맞은 선수들은 한 마음이
되고 자신감이 넘쳤다. 호주도 주최국의 이점을 이용하여 우승을 기대했다.

결승전이 1 월 31 일에 개최되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호주가 1 골 이긴채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정규시간이 지나고 추가시간(3 분)에 손흥민 선수가 호주 골기퍼와 1:1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을 치루게 되었다. 연장전 전반에 호주에게 다시 한골을

허용한 채로 경기를 마쳤다. 아쉽게도 준우승이었다. 그동안 일부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있었다.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컸으나, 새

선수들의 발굴과 가능성을

본 귀한 기회였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미, 남미
대륙은 가본 적이 있으나,
호주는 가보지 못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호주도
방문하고 테니스 대회에도
참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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