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6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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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니까!” 내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내 삶의 동행자요, 동반자요,
친구요, 함께 인생의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이지 화풀이 받아 주라고
있는 사람이 아니지요. 결국 그렇게 서로 화풀이 하며 살면 인생은
별로 평안하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인생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화 풀이는 멀리 있는 사람들 한 번 보고 안 볼 사람들에게 하세요.
나는 목회하면서 결혼 주례를 많이 했다. 그들에게 상담시간에 꼭
하는 말이 있다. 아내, 남편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 상대가
기뻐야 내가 기쁘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은 많이 해주고 싫어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라.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다. 결혼 후에도
상대가 감동할 수 있는 일들을 가끔 해 주도록 찾아 노력하라. 그
감동들은 오래 오래 상대의 사랑을 확인하는 일로 가슴에 남는다.
함께 동행하려면 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놀이를 찾아 함께
즐기며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