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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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를 다녀와서

       지난 주 2015 년도 대 뉴저지 연회(The Greater New Jersey Annual
Conference)에 참석을 했다. 연회는 Bishop John Shol 주재로 Wildwood, NJ 에서
5 월 28-30 일에 개최되었다. 미국 연합 감리교는 59 연회로 조직이 되고, 연회는 년
1 회 개최되며, 목회자 와 평신도 동수로 구성이 된다.

       대 뉴저지 연회 (600 여개 교회)는 모임을 통하여 각 위원회 사업보고 및 계획 그리고
새해 예산을 통과시켰다. 특히 올해는 내년에 개최되는 총회(General Conference 매
4 년 마다 열림) 및 지역총회(Northeast Jurisdictional Conference) 대표를 뽑았다.
예년과 달리 투표용지 대신 단말기를 사용하여 하루 만에 투표를 마치게 되어 편리했다.

       나는 뉴욕에서 남서쪽으로 3 시간을 운전하여 컨벤션 센터에 도착했다. 회의장에
들어서니 누군가 뒤에서 “하이, 크리스 석천”라고 부르며 반갑게 껴앉는다. Rev. Lin
O Smallwood 였다. Lin 은 2 년전 은퇴하고 연회 목사 안수과정위원회 등록 서기로
봉사했다.

       Lin 은 내가 섬기던 퀘이커 타운 교회의 평신도 대표였다. 성가대로 봉사하고
특별예배 때는 풀륫을 연주하며 예배를 도왔다. 내가 출타하는 주일에 설교를 맡기곤
했는데 교우들의 반응이 좋았다. 가족의 모임이 있을 때는 우리 가정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Lin 은 교회에서 시작한 ‘제자 성경공부’에 참여를
했다. 교제는 신구약을 33 주간에 공부하고 성경의 70%를 읽도록 되어 있어 공부기간
동안 성경을 많이 읽게 된다. 린은 영문학을 전공했는데 독서를 다양하게 했다. 성경도
열심히 읽고 과제를 열심히 준비해 오고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자신의 경험도 진솔하게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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