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Thursday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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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다.

       그때는 미국이 인종문제로 여러 도시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사회가 불안하고 혼란한
때였다. 흑백 갈등이 심하여 저자 자신도 불안과 두려움에 떨었다. 어느날 저자는
어머니에게 "하나님은 무슨 칼라예요?" 물었다. 얼마 후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하나님은 물과 같다. 칼라가 없다. 인간의 가치는인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누구나 사랑하신다.” 그는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인종문제를 극복했다고 한다.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었고

가족에게는 돈 한푼

남아있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12명의 자녀를

극진히 사랑했다. 가난한

처지였으나 자녀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르크린에서 맨하탄의

좋은 학교에 보내고 열심히

일하여 생계를 이어갔다.

믿음을 심어주고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며,

“어른들을  존중하라.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게

살아라. 예수님처럼 살라,”

고 했다.

       저자 James는 자신의 형제들을 소개하는데, 하나는 예일대학과 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약회사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른 형은 콜럼비아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자신은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다른 형제들은 교사, 상담가,
엔지니어, At&T 메니저 등으로 사회의 중견인으로 살고 있다. 모든 형제가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을 했을 뿐 아니라, 더욱 놀라운 것은 저자의 어머니도 65세에 템풀대학에서
사회사업학을 공부하고 졸업을 했다.

       자신의 형제들이 다른 흑인 가정과 달리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가르쳐준 신앙과 바른 가치관 때문이었다고 한다. 가난과 인종차별의 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할 때 성공의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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